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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토리랩 소식

회의, 어떻게 진행하세요?


우리 회사 회의 모습 : 이스토리랩의 회의 문화

하루종일 회사에서 생활하다 보면 회의는 적어도 한두번, 많으면 3~4번까지 잡히기도 합니다..
공유해야 할 사항도 많고, 결정해야 할 일도 많고, 논의해야 할 문제들도 있고...
아주 정신없죠...ㅋ

어쩔땐 회의 한번 하고 나면 힘이 쭈~~~욱 빠질 때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입에서 단내가 나고 진이 빠진다고 하죠?? ㅋㅋ

그럼 우리 회사, 이스토랩의 회의 분위기는 어떨까요??

일단, 이스토랩의 회의는 시간은 정해져 있지만 장소는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햇빛이 따뜻한 날이면 회사 옥상 하늘 정원에서 회의를 하기도 하고
앉은 자리에서 의자만 돌려 회의를 하기도 하고
사무실 벽면을 보드 삼아 쭈~욱 내용을 적어가며 회의이자, 토론을 이어가기도 합니다..

저희 사무실을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저희 사무실 모습을 보고 놀라시기도 합니다..

"아니 벽면이 이게 다 뭡니까??"



저희 사무실은 벽면을 빙~ 둘러 아크릴판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이건 사무실 문도 예외가 아니죠..ㅋ
언제든지 보드마커만 있으면 낙서도 좋고, 토론도 좋고, 회의도 좋고..
뭐든 쓰면서 얘기하죠..^^

그리곤 바로 지우지 않고 그 일이 해결될 때까지 그대로 두죠..
왔다갔다 하면서 보고,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 또 보고..ㅋ

중요한 사항이나 기억해야 할 메모들을 포스트잇에 적어 컴퓨터 모니터 주변에 붙이거나
파티션에 핀으로 꽂아 메모해 두는 것보다 어쩌면 더 편리할 수도 있겠습니다..

중요한 사항을 쓰고, 해결되면 지우고, 다시 쓰고.. 지우고..ㅋㅋ

그래서 저희 회사에 조모 실장님은 회의가 끝나면
보드판에 적혀있는 내용을 모두 사진 찍어두십니다...

그래서 저희는 회의 시간에 핸드폰, 카메라를 옆에 두고 진행하다
회의 중간중간에 도촬하는 분들이 간혹 있으시답니다..ㅋㅋ

저도 이 회사에 와서 이런 회의 문화를 보고 처음엔 놀라기도, 신선하기도 했습니다..
이전의 회사에서는 보드판이 있어도 빔프로젝트나 다이어리 활용을 많이 했었거든요..

지금은 가끔 회의 시간이 강의시간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