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가장 많은 트위터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을까?

 팔로잉? 팔로어? 소통해야 산다!

올해 들어서 트위터가 언급된 뉴스는 거의 매일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트위터에서 회자되는 갖가지 이슈들을 보면 왜 그런지 짐작하실 겁니다. 트위터에서는 실시간으로 반응을 읽을 수 있고, 그 이슈가 전파되는 파급력도 굉장히 높습니다.

최근 트위터에서 MB의 독도 발언이 왜 국민일보를 제외한 다른 언론에 기사화되지 않는지에 대한 궁금증과 이유에 대한 트윗이 이어지자 곧 몇몇 언론이 미약하나마 이에 대한 후속기사를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또 "지금은 곤란하다, 조금만 기다려달라"는 MB의 발언은 지금 갖가지 패러디를 양산하며 트위터에서 유행어가 되기에 이르렀습니다. 문화부로부터 고소 당한 '연아 회피' 동영상도 트위터를 통해 급 전파됐습니다. 이 동영상은 동계올림픽 이후 매일 한번 이상 꾸준히 트위터 타임라인에 등장해 왔습니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트위터에서는 쉽게 남을 팔로잉하고 팔로어가 될 수 있어 서로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혼자만 열심히 떠든다고 누가 알아주나요? 내 팔로어가 그 글에 대해 반응을 해줌으로써 비로소 화제가 되는 것이죠..^^

이처럼 트위터에서 팔로잉과 팔로어의 기본 개념은 바로 '소통'에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듣고 싶어 서로를 팔로잉하고, 그렇게 서로의 팔로어가 됩니다. 하지만 팔로잉이 많은 트위터 타임라인은 정말 빠르게 지나가기에 모든 트윗을 다 읽기는 버겁습니다.

어떤 사람이 내 팔로어가 아니어도 내가 그 사람을 팔로잉하고 있는 한 제 타임라인에서 그는 항상 존재합니다.  모든 사람을 팔로잉할 수 없고, 또 그럴 필요도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대신 오늘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최신 트렌드를 읽고자 한다면, 특정 분야의 정보를 얻고 싶다면 주제에 맞게 필요한 사람을 팔로잉하면 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오늘은 어떤 사람이 내 팔로어가 됐는지 확인하고, 내 팔로어가 늘어가는 것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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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많은 팔로어를 가진 사람은 누구?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어떤 트위터러(Twitterer, 트위터 이용자)가 얼마나 많은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참고로, 트위터를 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은 현재 트위터러(twitterer), 트위터리안(twitterian), 트위션(twition), 트위시안(twittian), 트윕스(tweeps), 트위플(tweeple) 등이 있습니다. 트위터 본사의 공식입장은 트위터러(twitterer)인듯 합니다. 가입 환영메일에서 찾은 공식 인사문구가 <Hello, new Twitter-er!>이거든요. 그래서 저희도 이 표기법을 따르기로 했답니다.^^

미국 트위터 사용자 디렉토리, 위팔로우

트위터가 가장 먼저 시작된 미국에는 위팔로우(http://wefollow.com/)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유명인사(Celebrity), 음악(Music), 소셜미디어(Social Media), 기업가(Entrepreneur), 뉴스(News), 블로거(Blogger), Tech, TV 등으로 분류해 놓았고, 이를 통해 트위터 이용자 현황을 확인할 수 있고, 쉽게 팔로잉할 수 있습니다. 인기 태그와 팔로어수 순위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현재 1위를 달리는 사람은 헐리우드 영화배우 애시튼 커처(@aplusk)입니다. 3월 17일 오후 6시 현재 4,656,315명의 팔로어들이 그를 팔로잉하고 있네요.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spears)가 4,556,436 팔로어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습니다..^^

한국 트위터 사용자 디렉토리, 코리안트위터러

한국에도 이와 비슷한 서비스를 하고 있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바로 코리안트위터(http://koreantweeters.com/)입니다. 위팔로우처럼 한국 트위터러들의 이용 현황과 그들의 팔로어가 몇명인지 등을 확인할 수 있어요. 마찬가지로 IT, 연예, 미디어 IPhone, 블로거, 모바일, 기업, inspirers 등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인기태그와 팔로어수 순위 등을 볼 수 있습니다.

국내 1위 트위터러는 바로 김연아 선수입니다. 115,290명의 팔로어를 기록하고 있네요. 2위는 이외수 씨로 85,372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멘션맵
트윗에 대한 멘션 개념도를 그려주는 사이트(http://2u.lc/1qW)도 있군요. 멘션(mention)은 사용자를 지정해서 트윗을 날리는 기능을 말합니다. @username 형태로 진행됩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해당 트위터러가 최근 어떤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개략적으로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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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로어 정리를 도와주는 사이트

리팔로우
나를 팔로잉해주는 사람을 다시 팔로잉하는 것은 맞팔로우(줄여서 맞팔)라고 합니다. 수시로 체크해서 팔로잉하면 되지만, 시간이 부족할 때는 이것도 쉬운 일이 아니죠. 이런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서 맞팔로우를 한꺼번에 해주는 편한 사이트도 있습니다. 바로 리팔로우(http://www.refollow.com/) 입니다. 언팔(Unfollow, 팔로잉을 취소하는 것)이나 블록(Block, 팔로어를 차단시키는 것) 등도 쉽게 처리할 수 있네요.^^

매니지 트위터

내가 팔로잉하는 사람을 최근 몇 달 동안 트위터에서 볼 수 없다면? 무턱대로 팔로잉했더니 이상한 내용의 트윗을 보게 됐다면? 팔로잉을 정리하고 싶은데 그 수가 어마어마하다면? 그럴 땐 트위터관리(http://managetwitter.com/) 사이트를 이용해보세요. 팔로어들의 활동상황을 보여줍니다. 나를 맞팔하지 않는 사람과 활동이 저조한 사람 등이 표시되므로 언팔을 쉽게 함으로써 팔로잉 리스트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답니다. 첫 접속시에는 한글이 깨져서 트윗을 확인할 수 없지만, 한번 메뉴를 클릭하게 되면 한글이 읽힙니다.^^

 

프렌드 오어 팔로우
깔끔한 첫화면(http://friendorfollow.com/)이 마음에 드는데요, 서비스 이용도 간단합니다. Your twitter username이라고 적힌 칸에 자신의 아이디를 넣고 submit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내가 팔로잉하고 있는데 맞팔을 하지 않은 사람(Following), 나를 팔로잉하고 있지만 내가 맞팔하지 않은 사람(Fans), 나와 서로 맞팔이 된 사람들(Friends) 이렇게 세가지로 구분되어 있어 팔로 관리가 편합니다. 검색 후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트위터러의 트위터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거기서 팔로잉을 하시거나 언팔을 누르시면 간단하게 정리끝! 개인적으로 이 서비스가 마음에 드네요^^